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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그매니저: 5가지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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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그관리자 구글 태그매니저 (Google Tag Manager) 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또 헷갈려하는점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

구글 태그매니저(GTM): 자주 묻는 질문

1) GA 사용여부GTM 을 쓰려면 구글 애널리틱스(GA)를 사용하고 있어야 한다?

: 아닙니다. 물론 GTM 이 구글 웹로그분석에 최적화된건 맞지만, GA 에만 사용이 제한된 것은 아닙니다. 간단한 구글 애드워즈 전환추적이나 리마케팅 태그도 GTM 을 통해 적용하면 더 빠르고 간편합니다. 뿐만아니라 애드롤 (AdRoll) 을 포함한 20여가지의 Built-in 태그가 지원되며, Custom HTML 태그를 사용해 어도비 옴니추어 (Adobe Analytics) 나 페이스북 마케팅 태그같이 구글의 이익관계와 다소 거리가 먼(?) 태그들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가 아니더라도 활용폭이 매우 넓으며, 무엇보다 추후 태그관리에도 효율적입니다.

GTM 지원가능 태그

현재 GTM에서 지원중인 Built-in 태그. GA 이외에도 다양한 광고추적 태그가 사용 가능합니다.

 

2) 사용지식 습득태그매니저는 기술적이라서 어렵다?! 

: 태그관리자 공식페이지에는 이 툴의 목적이 “마케터들도 쉽게 사이트에 태그 추가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 (makes it easy for marketers to add and update website tags)” 이라고 명확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마케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코딩 지식이 있다면 수월하게 익힐 수 있겠지만, 사용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GTM 이벤트 추적

위 말처럼 자바스크립트 없이도 쉽게 이벤트추적이 가능합니다.

지난 6월에 오픈한 GTM 공식 온라인강의에서는 교차도메인 분석 (Cross-domain) 과 같은 꽤 고급기능까지도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강력추천 드립니다.

 

3) 안전성GTM은 안전하다?! 

: GTM 자체는 안전합니다…만… 마케터에게 큰 권한을 주는 툴인 만큼, 사용자의 숙련도나 테스트여부에 따라 사이트가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 두 가지 오류로 사이트에 손실을 입힌 경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흑역사입니다).

  • Wait for tags: 후속 이벤트를 강제적으로 늦춰서 (대부분 2초정도)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이긴 합니다만, 이 과정에서 에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https://  에서 이뤄지는 form submit 의 경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관련 사용자포럼)
  • 인터넷 익스플로러 (IE) 버전 8 이하: 특정 jQuery 의 경우 (예: 달력의 날짜선택) GTM 과 충돌해서 IE 8 이하 브라우저에서 오류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관련 사용자포럼)

이 밖에도 결제 및 뱅킹 플러그인과 충돌이 나서 곤란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위 이슈들은 GTM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플러그인이 많이 사용되고 아직까지 IE 구버전 사용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웹환경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어찌됐건 태그매니저 도입 전 반드시 배포 방식과 테스트방법, 또 사용자의 숙련도에 대한 논의가 조직 내부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Publish 전에 테스트를 꼼꼼히 하는 것이겠지요 ^^

Wait For Tags

실제 라이브 사이트를 다운시켜 저를 굉장히 곤란하게 만든 기능입니다. 물론 테스트를 철저히 하지 않은 제 책임이 더 크긴합니다.

 

4) 사이트 로딩속도컨테이너 태그가 사이트를 느리게한다?

: 마찬가지로 이 부분은 확실한 답변이 어렵습니다.

구글에서는 여러 태그가 아닌 컨테이너 태그 하나만 실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로딩속도가 개선된다는 설명을 하지만, 실제 유저들의 경우 GTM 적용 이후 사이트 속도가 다소 느려진 것 같다는 피드백이 여럿 있습니다 (물론 막연한 오해일 확률도 높습니다).

단 컨테이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적용 방식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예를들어, 별도의 iframe 에 코드스니펫을 적용하게 되면 (잘못된 적용방법입니다만, 사이트 영향도를 최소화하기위해 IT에서 이 방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프레임 자체의 로딩순서나 속도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5) IT 의존도태그매니저만 있으면 IT 엔지니어를 거치지않고 모든 태그를 적용할 수 있다?

태그매니저 IT 의존도

간단한 코딩지식과 GTM 만 있으면 IT 도움이 필요없을 것이라는 오해를 많이 합니다.

: 광고 성과추적, 리타겟팅, 구글애널리틱스 적용 등 많은 부분 IT 의 도움없이 적용이 가능하나, GTM 의 핵심기능인 데이터레이어 (Data Layer) 를 잘 사용하기위해선 IT 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당장 태그매니저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

이와 같이 구글 태그매니저는 여러 마케터에게 큰 권한을 주는만큼, 웹마스터에게는 운영 및 보안에 대한 숙제를 같이 던집니다.

많은 기업의 IT 가 GTM 을 환영하면서도 한편으론 경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그매니저 도입으로 인해 많은 노력과 시간이 절감되는 점, 또 이로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점에서 GTM 도입은 피할 수 없는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수많은 디지털마케팅 캠페인이 간단한 추적코드적용 때문에 늦어진 점, IT 와 진행해야 하는 각종 문서작업과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적용 후 계속 사이트를 떠돌아다니는 여러 오래된 태그 관리와 수정, 그리고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는 점 등등… GTM 사용 후에는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들입니다.

대신 사용자들이 툴의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직 마치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우선 GTM 공식 코스부터 열공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