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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provided” 키워드, 해결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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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널리틱스 사용자들에게는 오랜 골칫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입키워드 리포트에 보이는 “not provided” 항목입니다.

지난 2011년 구글이 검색 사용자 개인보호정책을 변경한 이후 점차 올라가던 이 수치는, 이제 유입키워드 리포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이 되어버렸습니다.

키워드 리포트 내 not provided 점유율

왜 not provided 인가요?

키워드가 not provided (제공되지 않음) 일 경우에 대한 대한 구글의 공식적인 답변은 이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문자가 검색한 키워드는 검색 엔진 추천 시 파악되는데 …(중략)… SSL 검색이 이용될 때는 키워드에 (제공되지 않음) 이라는 값이 부여됩니다.”

다시 말하면, 구글계정 사용자가 로그인한 상태에서 검색하는 경우 SSL 검색이 사용되는데, 이 경우 사생활보호를 위해 검색어가 암호화됩니다. 특히 지메일 사용자,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들의 구글검색은 대부분 로그인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 수치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not provided = 마케터들의 골칫덩이

어떤 키워드로 유입됐는지를 알고싶어 하는 마케터들에게 “not provided” 는 머리아픈 일입니다.

이렇게 [not provided] 를 제외하고 나면 불과 10-20% 만의 키워드가 남게되는데, 충분한 인사이트를 얻거나 리포트를 작성하기에는 부족한 수치입니다.

[not provided] 봉인해제 방법은?!

이렇게 감춰진 유입검색어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완벽할 순 없지만, 몇 가지 해결책을 통해서 유입키워드에 대한 보다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구글 웹마스터툴과 연동

구글 웹마스터툴과 구글애널리틱스를 연동 후, 획득 > 검색엔진 최적화 > 검색어 리포트를 확인하면 구글 검색 내 사이트 노출과 클릭수, 유입된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장점: 비교적 쉬운 설정으로 SSL 검색어를 포함한 유입키워드를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구글 검색결과만을 포함하고, 최근 90일까지의 데이터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키워드별 전환율 확인이 불가능하며, 세그먼트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웹마스터툴 연동 후 검색어 리포트

2) [not provided] 유입 세그먼트 생성 후 방문페이지 확인

아래와 같이 “(not provided) 유입방문자” 세그먼트를 생성하면 SSL 검색으로 유입된 사용자들의 행동을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방문형태 > 사이트 콘텐츠 > 방문페이지 리포트에서 사이트내 어떤 페이지로 유입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 장점: 해당 세그먼트의 전환율, 참여도 (Engagement) 등과 같이 상세한 분석이 가능합니다. 비교적 쉬운 설정으로 데이터의 왜곡없이 분석할 수 있습니다 (세그먼트 기능의 장점이죠!).
  • 단점: 정확한 검색어를 알 수 없기때문에 랜딩페이지의 내용에 맞춰 추측이나 별도의 mapping작업이 필요합니다.

Not provided 세그먼트 생성

방문페이지 리포트

3) 사이트검색 (Site Search) 리포트 확인 

위 세그먼트와 함께 사이트검색 리포트를 활용하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장점: 사용자의 관심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전자상거래, 블로그, 뉴스사이트와 같이 온사이트 검색 (On-site Search) 을 제공하는 경우 유용합니다.
  • 단점: 사이트내 검색어를 유입키워드라고는 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 또 검색기능이 없는 사이트의 경우엔 사용이 어렵습니다.

사이트 검색어 리포트

4) 필터와 방문페이지 리포트 

예전에 Econsultancy 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관리 > 새 필터 > 맞춤필터 를 사용해서 “not provided” 유입이 일어나면 방문자의 유입키워드를 랜딩페이지 주소로 덮어쓰는 방법입니다.

  • 장점: 리포트내 not provided 없이 예쁘고 깔끔한(?) 리포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유입페이지를 확인함으로써 유입키워드를 비교적 정확하게 추측해낼 수 있습니다.
  • 단점: 키워드를 Re-write (덮어쓰기) 하는 방식이다 보니 키워드 데이터 자체가 자칫하면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빈대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처럼, not provided 없애려다 데이터를 베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

기타 유용한 방법

이 외에 몇 가지 고난이도 방법들을 소개해드리면,

  • Moz.com 에서 소개한 것처럼 레퍼러 URL 의 VED 파라미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결과 내 어떤 위치, 어떤 섹션에서 방문자가 유입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 이미지, 뉴스, 사이트링크, 블로그 등). 구글검색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이트들에게 강추입니다.
  • 구글의 디지털마케팅 전문가인 아비내쉬 카우쉭이 세그먼트를 활용해서 방문자를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SSL 정책변화가 생긴 지난 2011년도에 쓰인 글로, 조금 지나긴 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인사이트가 많습니다.

보안정책이 중요해지면서 “not provided” 방문자도 점차 늘어나지만,  위에서 다룬 여러방법들이 마케터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Blake Lee

    와우 역시! 꿀팁입니다 ^^~

  • 아,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ㅋㅋㅋ
    감사합니다! 참조할게요 :)) 짱짱